흥신소를 관리하는 것처럼 속여 헤어진 남자친구의 뒷조사를 해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약 2200만 원을 뜯어낸 30대가 실형을 취득했다.
10일 법조계의 말에 따르면 대전서부지법 형사4단독 (부장판사 정금영 )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모(48) 씨에게 며칠전 징역 30개월을 선고하고 가로챈 비용 전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다.
윤 씨는 지난해 10월 피해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전 남자친구와 연관된 걱정 긴 글을 남긴 것을 보고 흥신소를 관리하는 것처럼 댓긴 글을 달아 접근했다. 그는 피해자에게 “자본을 지급하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겠다”며 “핸드폰 사용 내역을 확보하고 재산도 빼돌려 줄 수 있다”는 식의 거짓뜻을 했었다. 이에 피해자는 아이디어 수집 돈 명목으로 동일한 해 5월까지 총 0차례에 걸쳐 2440여만 원을 꼬박꼬박 윤 씨에게 송금하였다.

하지만 윤 씨는 흥신소를 관리하지 않았고 받은 돈으로 아이디어를 확보할 의사나 능력도 없었다. 속여서 챙긴 금액은 생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. 이미 윤 씨는 사기죄로 4차례의 징역형, 심부름센터 1회의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속임수 전문가였다.
재판부는 “5개월여에 걸쳐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흥신소 피해자를 속여 241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”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. 저러면서 “누범기간에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”고도 지적했다.